시골에서 나와 읍내로 이사하게 되었네요 시골에서 사는게 불편한 점은?

시골에서 사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등록 23.04.11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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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린이집과 시골집 거리가 있어 3월 말에 이사를 하게되었다. 이후 시골 집과는 9km 거리에 10분정도 소요되는 위치라서 멀지않아 편리하고 근처에 어린이집도 여러개가 있어 가까운 곳으로 보내게 되었다. 시골에 지낼때만 해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위에 차량을 30~40분 가량 타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고 폐렴과 고열로 응급실이나 입원했을 때에는 20-25분 정도 소요되는 곳을 자주 왔다갔다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번 이사를 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없다면 쉬운 결정이 되겠지만 가족이 있다면 직장, 교육, 편의시설, 가격, 위치 다양한 조건으로 인해 선택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매수의 경우 세금과 법무사비용, 중개수수료 합계 비용이 가장 크며 그 뒤로 이사비용과 가전이나 새롭게 구매하는 비용이 다음을 차지 합니다. 아무리 적게 작아도 200-300이상은 지출이 생기는 부분이다. 새 집으로 분양을 해서 가는게 가장 좋지만 집 값이 떨어지는 시기라서 투자의 목적이 아닌 실거주의 경우만 새 아파트로 가는걸 권장합니다.


시골에 사는 장점

자연에 소리와 함께 조용하고 답답하지 않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마당에서 뛰어놀고 층간 소음이 없어 정말 조용히 잘 수 있다.

텃밭에서 먹거리나 야채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를 자급 자족 할 수 있다.

차가 밀리거나 주차 문제가 없다.

가까웃 이웃이 야채나 식품을 자주 나누어 주신다.

집 근처와 뒷산이 자연스럽게 산책로가되고 힐링이 자연스럽게 된다.


시골에 사는 단점

집을 새로 짓거나 수리해야하는 큰 비용이 들지만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투자라기 보기 어렵다.

시골이라고 조용히 혼자 사는 환경이 안된다.

난방비는 가스가 깔려 있지 않기에 도시가스에 3-4배인 매월 30-40만원의 에너지 비용이 듭니다.

소를 키우는 곳이 많아서 여름에는 소똥 냄새가 심하다.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서 춥다.

병원이나 마트의 접근성이 떨어져 최소 15-20분 소요 된다.

아파트에서도 관리비를 내듯이 시골에서는 주기적으로 수리 관리가 필요하다.

재택근무나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가축을 키우거나 농사를 짓는게 일반적으로 돈을 벌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렇게 귀농 귀촌이나 시골 근교에서 살려고 하는 경우 단점이 더 많기에 추천하기 어렵다. 혼자라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근처 읍 단위 시내가 멀지 않은곳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고향이기도 하고 시골 집이 멀지 않은 곳을 찾아서 이사 했던 부분이라서 대부분의 불편한 점이 해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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